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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진흥'에 업무역량 집중

독서율 감소 타개 위해 '독서진흥팀'을 '독서진흥본부'로 개편

이기성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이 2일 광화문 한 식당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기 진흥원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진흥본부’로 조직 확대 개편·인쇄 전담 부서 신설

2기 진흥원, 정책 발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일 출판계(생산), 서점계(유통), 독서계(수요)의 선순환 구조가 가능한 출판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경기 침체, 독서율 감소 등으로 인한 출판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진흥원은 정책이 현실화할 경우 출판계 산업의 부흥의 불씨가 살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우선 수요 창출을 위해 독서진흥팀을 ‘독서진흥본부’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1본부 3팀까지 늘려 광범위한 독서진흥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과 소외계층에 대한 독서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과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독자층 확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출판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진흥원은 친환경 인쇄기술 인증 지원 확대 및 친환경·고품질 인쇄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쇄산업 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출판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 3년 미만의 신생 출판사를 대상으로 경영·마케팅·저작권 등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합리적 유통환경 조성 및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전자출판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현재 각 유통사별로 다르게 쓰고 있는 저작권보호장치 프로그램(DRM)을 표준화 해 독자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자책 제작 소프트웨어(편집, 이미지, 동영상 등) 개발로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2014년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으로 강화된 사재기 근절과 개정 도서정가제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이기성 원장은 “출판의 단기간 추세는 약세이지만, 책을 읽는 사회에서 나눔사회로, 자기책을 만드는 사회로 가는 추세를 생각할 때 출판의 미래는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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