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등 동네 주민 3명이 초등학교 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한 초등학교 관사에서 이 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해당 초등학교 학부형 A씨 등 같은 동네 주민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A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해당 교사와 저녁 식사를 한 뒤 술에 취한 피해자를 바래다준다며 관사에 따라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식사 자리에서 교사에게 술을 강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이 나온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지만 가해자 일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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