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롯데푸드 '길리안 초콜릿 밀크'

진하고 달콤한 프리미엄 초콜릿 우유...전문 카페의 맛 그대로

연일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조금만 외부 활동을 해도 갈증이 생겼다. 오후가 되니 시원한 음료가 간절했지만 이미 오전에 아이스 커피를 두 잔이나 마신 터라 다른 마실거리가 필요했다. 강한 햇살에 더 쉽게 지쳐 달콤한 음식도 생각났지만 더운 날씨 탓인 지 초콜릿이나 사탕 등을 먹기는 부담스러웠다. SNS를 통해 이리저리 갈증 해소와 당 충전에 적합한 음료를 검색하던 중 최근 온라인에서 뜨고 있는 초콜릿 우유를 발견했다. 지난 4월 롯데푸드가 출시한 ‘길리안 초콜릿 밀크’(사진)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벨기에 초콜릿 길리안으로 만든 프리미엄 초콜릿 우유다. 재료부터 다른 초콜릿 우유와는 차이가 있다. 파스퇴르 원유가 50% 들어있고 길리안 초콜릿 함량이 6.4%나 됐다. 초콜릿 함량이 3~4% 수준인 기존 초콜릿 우유 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 셈이다. 물에 초콜릿 분말을 탄 듯한 맹맹한 맛이 나는 일부 초콜릿 우유 제품과 달리 농도가 진한 초콜릿 우유여서 목넘김도 확실히 달랐다.





제품은 오리지널과 다크 등 2종으로 나왔다. 오리지널은 헤이즐넛 향이 우유와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이 난다. 조개껍질 모양 길리안 초콜릿의 고소한 맛을 음료로 즐길 수 있다. 다크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크초콜릿 보다 쓰지 않고 밀크초콜릿처럼 너무 달지 않아 젊은 여성층에게 환영받을 듯 했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또한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초콜릿 음료를 취급하는 커피 전문점들은 오후 10시 전후로 문을 닫기에 늦은 시간에는 구입할 수 없다. 하지만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하기에 시간 제약 없이 한밤중의 출출함까지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제품 그대로 먹어도 좋았지만 약간의 품을 들이면 전문점 제품 못지 않은 맛을 가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를 얼음과 함께 간 후 그 위에 휘핑크림을 올리면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프라페 한 잔이 완성됐다. 얼린 제품을 으깬 뒤 취향대로 바나나와 견과류, 스틱 과자 등을 올리고 연유를 살짝 두르면 먹음직스러운 초코빙수가 완성됐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 가격은 250㎖ 기준 2,500원이다. 300㎖ 이상의 대용량 컵커피 제품과 가격이 비슷한 셈이지만 4조각에 4,000원이 훌쩍 넘는 고급 초콜릿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단시간에 나온 제품이 아니다. 롯데푸드가 프리미엄 초콜릿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길리안 벨기에 본사의 고사에도 3년 간 수 차례 문을 두드린 결과 상품으로 나올 수 있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가공유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9.8% 신장한 4,900억원을 기록했고 그중 초콜릿 우유는 전년 대비 44.1% 신장하며 바나나 우유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한 상태”라며 “처음에 반신반의했던 벨기에 본사도 최상의 고급 초콜릿 우유를 만든다는 자신감에 지지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