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이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 3부는 지난 2013년 1월 무렵 회식 자리에서 원더보이즈의 멤버 김태현(예명 오월)을 때린 혐의로 김창렬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창렬은 당시 서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김태현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라며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검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양측 대질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창렬은 현재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앞서 김창렬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연예인을 폭행하고 월급을 빼앗은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김창렬은 지난해 ”진실은 법으로 밝힐 것이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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