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정세균 의원은 당내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 후보로 결정됐다.
이날 경선에는 6선의 정세균 의원과 문희상, 이석현 의원 그리고 5선의 박병석 의원이 도전해 4파전으로 이루어졌다. 투표 결과 정세균 의원이 전체 121표 중 7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문희상 의원은 35표, 박병석 의원은 9표, 이석현 의원은 6표를 득표했다.
정세균 의원은 당선 인사말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국회운영을 통해서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따.
전북 진안 출신인 정세균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장과 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정세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국회 본회의 무기명 자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으면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되게 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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