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최정원이 서지석과 이혼 후 눈물을 흘렸다.
9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연출 정효 극본 박예경)에는 오단별(최정원 분)이 신강현(서지석 분)과 결국 이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단별은 회사에서 마주친 신강현에게 “내일 법원가자. 그동안 이혼 서류 갖고만 있었는데 떠나기 전에 정리해야지”라고 말했다. 신강현 역시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오단별은 매정한 척 서류 정리 얘기를 꺼냈지만 신강현의 사무실을 나와 혼자 신강현과의 추억에 눈물지었다.
다음날 오단별은 신강현과 법원에서 만나 서류정리를 끝냈고 오단별은 “이제 정말 끝났다”다고 말하자 신강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강현은 “한번만 안아봐도 될까”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포옹으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오단별은 헤어지기 전 신강현에게 “어디있든 건강하게 잘 살겠다는 약속 꼭 지켜라”고 당부했다.
이후 오단별은 공준영(김정훈 분)의 납골당을 찾아 “법원에서 나온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벌써 그 사람이 보고 싶다. 사실은 그 사람하고 헤어지기 싫었다”며 서지석과의 이혼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마녀의 성’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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