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농수산물·먹거리 TV판로 넓혀요"

농·어·산촌 탐방기획 프로

'3촌의 명품밥상' 22일 첫선

KTH의 T커머스 채널 K쇼핑이 농촌,어촌, 산촌 등 먹거리 생산지에서 직접 먹거리를 소개하는 탐방 기획 프로그램 ‘3촌의 명품밥상’을 22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오전 6시에 진행되는 첫 방송에는 문화 류씨 종가집 종부 김종희씨가 만든 3년숙성된 된장이 소개된다. /사진제공=KTH

KTH의 T커머스 채널 K쇼핑이 농촌,어촌, 산촌 등 먹거리 생산지에서 직접 먹거리를 소개하는 탐방 기획 프로그램 ‘3촌의 명품밥상’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KTH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촬영을 벗어나 먹거리 생산지에서 생산자와 생산지역, 생산방식 등을 직접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농수산물, 먹거리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TV홈쇼핑의 대량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소량 소품종 특수작물과 계절 특산물 등 수작업 위주의 한정수량의 상품을 선별, 판매한다는 게 KTH의 계획이다. 또 생산자와 파트너쉽을 통해 품질 좋은 먹거리를 확보하고 매 회마다 시즌에 특화된 상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구성할 방침이다.

22일 오전 6시에 진행되는 첫 방송에는 문화 류씨 종가집에서 만든 3년숙성된 된장이 소개된다. 3년 발효 된장과 청국장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600년 전통 종가집 종부 김종희씨가 생산했다. 생산자인 김종희씨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된장의 생산과정과 방식을 설명하고 된장으로 만든 요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화 그 옛날 수제조청, 약초 장아찌, 수제 요거트 등 전국 각지의 명인과 장인들이 생산한 고품질 먹거리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K쇼핑은 ‘3촌의 명품밥상’을 2주에 한 번씩 편성한다. 방송 이외에도 TV어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몰(www.kshop.co.kr) 전용관을 통해서 영상을 내보낸다.

강대부 K쇼핑 상품개발 본부장은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상품 판매 방송이 결합된 형태로 스튜디오 방송의 한계를 넘어 재미와 정보를 모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먹거리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고품질의 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