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일명 ‘숨 쉬는 바지’, 산소팬츠(사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013년 산소팬츠 출시 이후 지난 12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36만장을 넘었고, 연내 40만장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형지는 산소팬츠의 성공이 핵심 여성층의 고민을 반영한 결과라고 본다. 산소팬츠는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주 고객층인 3050 여성들의 패션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개발됐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게 고안된 것이다. 소재는 가볍고도 신축성이 뛰어나면서 세탁 후에도 빨리 마르는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를 사용했다. 구김이 적어 다림질 없이 입을 수 있고, 물빨래도 가능해 실용성을 최대한 높였다. 특히 흡습 속건 기능과 항균 및 향취 기능이 있어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꽉 조이지 않으면서도 적당하게 밀착되는 바지라인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며 디자인도 단순해 어떤 코디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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