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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 혼다 '올 뉴 파일럿'

8인승 가솔린 SUV...정숙성·안전성 탁월

혼다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CR-V’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내세워 2000년대 중반 수입 SUV 시장을 석권했다. 2010년대 들어 독일 브랜드에 밀리면서 체면을 구겼지만 SUV 명가로서 혼다의 자존심만은 굳건하다.

‘파일럿’은 8인승 대형 SUV다. HR-V(소형), CR-V(중형)와 함께 혼다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2003년에 첫 선을 보인 후 두번의 풀체인지를 거쳤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올 뉴 파일럿(사진)’은 3세대 모델이다.

전장이 4,955㎜나 되는 올 뉴 파일럿은 큰 차체가 위압감을 주지만 CR-V처럼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디자인 탓에 뚱뚱하다거나 둔탁한 느낌은 덜하다. 시트와 우드 그레인 등 인테리어 디자인은 요란스럽지 않고 수수하다. 4.2인치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은 뛰어나지만 터치감이 다소 떨어진다.

올 뉴 파일럿은 혼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V6 3.5L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이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향상됐고 최대토크 36.2㎏·m의 힘을 낸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도를 번갈아 주행해보니 가속력은 다소 부족했지만 큰 차체로 인해 코너링 등에서 안정감이 느껴졌다. 가솔린 모델 답게 실내 정숙성도 뛰어나다. 연비는 리터당 8.9㎞로, 가솔린 모델치고는 나쁘지 않지만 디젤 SUV와 비교하며 다소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을 듯 싶다.

올 뉴 파일럿의 장점으로는 뭐니뭐니해도 뛰어난 안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차세대 에이스 바디와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안전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차선 유지를 돕고, 차선 이탈을 경고하는 시스템과 앞 차와의 충돌 위험 시 주의를 주거나 스스로 감속하는 안전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버튼 하나로 2열 시트를 쉽게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 인 스위치’를 적용해 3열에 승·하차하는데 편리하다. 3열까지 이용하면 적재공간이 467ℓ지만 3열을 접으면 1,325ℓ까지 늘어난다. 가격은 5,460만원이다.

/성행경기자

혼다 ‘올 뉴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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