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이 과거 AS 모나코를 프랑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클로드 퓌엘(54)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사우스햄튼이 에버튼으로 떠난 로날드 쿠만(53)의 후임자로 퓌엘 감독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퓌엘 감독은 프랑스 리그에서 AS 모나코와 올림피크 리옹 등을 이끈 경력이 있는 17년차 베테랑 감독이다.
특히 2000년에는 AS 모나코를 이끌고 프랑스 리그1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후 올림피크 리옹으로 자리를 옮긴 퓌엘 감독은 2010년에 팀을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려놨으며, 현재는 4년간 몸담은 OGC 니스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한편, 사우스햄튼의 차기 감독직 후보로 본머스의 에디 하우(38) 감독, 전(前) 팔레르모 감독 왈테르 젠가(56), 페네르바체의 비토르 페레이라(47)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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