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의 100% 자회사 라인은 이같은 공모가 범위를 밝히고 상장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1,300만주, 미국 2,200만주를 발행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초과배정 옵션을 통해 525만주를 추가 발행하면 최대 1,290억엔(1조5,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라인은 지난 27일 공모가 범위를 확정,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증시가 출렁거리면서 하루 늦어졌다. 라인의 상장 주관사는 노무라증권과 JP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으로 다음달 15일 미국·일본에 동시 상장할 방침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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