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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중기 7월 경기전망 하락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2.2포인트 내린 87.9를 기록했다고 28

일 밝혔다.

올해 초까지 부정적이었던 중소기업 경기전망은 3∼5월 석 달 연속 개선됐다가 6월부터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7월 전망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업황전망지수가 87.5로 전달보다 4.0포인트, 비제조업은 88.1로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89.9→87.7), 수출(91.0→88.5), 경상이익(86.5→85.6), 자금사정(85.5→85.2), 고용수준(97.6→97.1) 등 모든 항목의 지수가 전달보다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부문은 음료(82.1→101.8) 등 5개 업종의 전망지수가 상승한 반면 화학물질·화학제품(98.2→83.4), 의료용물질·의약품(102.7→90.1)을 비롯한 17개 업종은 전달보다 전망이 나빠졌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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