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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0일 만에 '쾅'

시즌 2호포…멀티히트 맹활약

김현수(볼티모어)가 30일 만의 홈런포로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2대1이던 5회 무사 1루 때 투런 홈런을 쏴 올렸다. 5월30일 클리블랜드전 데뷔 첫 홈런에 이은 시즌 2호 포다. 6회에 1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활약으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9, 타점은 9개가 됐다. 볼티모어는 11대7로 이겼다.

이대호(시애틀)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타율을 0.290으로 끌어올렸다. 강정호의 결장으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고 시애틀은 5대2로 승리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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