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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수확한 밀·보리, 불우이웃 식탁에 오른다

서울 이촌·잠원·양화 한강공원에서 재배된 우리밀과 보리가 해당 지역 불우 이웃 식탁에 오른다.

서울시는 이촌과 잠워, 양화 한강공원에서 올해 수확한 밀과 보리쌀 총 3톤을 4㎏ 들이 포대 750개로 포장해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푸드뱅크는 용산·성동·강서 등 한강 인근 11개 자치구 푸드뱅크로 하여금 홀몸노인 무료급식이나 복지관 급식 등에 사용하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도심 속 전원풍경을 연출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한강변에 2만5,100㎡ 규모로 청보리밭과 밀밭을 조성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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