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자일리톨껌’을 비롯한 9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최대 25%나 껑충 뛰며 평균 인상률은 8.2%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르는 제품은 ‘자유시간’이다. 자유시간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나 오른다. 2010년 출시 이후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던 자일리톨껌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20% 오른다. 이외에 ‘아이비’ 5.3%(3,800원→4,000원), ‘후렌치파이’ 8.3%(1,200원→1,300원), ‘에이스’ 7.1%(1,400원→1,500원), ‘구운감자’ 6.7%(1,500원→1,600원), ‘쭈욱짜봐’ 12.5%(800원→900원), ‘연양갱’ 5.9%(850원→900원) 등이 조정됐다. 반면 ‘소프트한칼바’는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린다.
일부 제품은 중량이 늘어난다. ‘피자감자칩’과 ‘생생양파칩’은 각각 9.1%(55g→60g), 8.3%(60g→65g) 양을 더 넣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4년간 가격 조정이 없어 원가 압력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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