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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신영자 비리는 몰랐던 일"

검찰 압수수색 23일 만인 3일 오후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장기간 해외출장을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 회장의 귀국은 약 3주 만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출국해 멕시코, 미국 등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6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롯데 현안을 챙기고 25일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2016.7.3 ka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 측의 압수수색이 실시된 지 꼭 23일 만인 3일 오후 귀국했다.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신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대한스키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뒤 롯데케미칼의 미국 공장 기공식,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등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3일 12시 21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대한항공 KE2708편을 탄 신 회장은 오후 2시 24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신 회장은 누나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10억원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사전에) 몰랐다”고 답했다. 신영자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10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신 회장은 서울아산병원에 미열 증상으로 입원 중인 아버지 신격호(95) 총괄회장을 찾아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신 회장은 4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집무실로 출근해 밀린 현안을 보고받는 한편, 다가올 검찰 수사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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