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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日대사관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국.과장급 참석 검토”

주한 일본대사관이 오는 12일 서울에서 주최할 예정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우리 군 인사들도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지난해에는 국장, 과장급이 참석했다”며 “올해도 그런 수준에서 참석할 것으로 아는데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이달 12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릴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행사에 우리 정부 당국자를 포함한 각계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일본대사관은 2014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해 논란을 일으켰고 작년에는 이를 의식한 듯 대사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문 대변인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관한 한미 공동실무단 협의에 대해서는 “공동실무단에서 사드 배치 문제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공동실무단 협의 결과를 토대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발표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년 내로는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고 밝혀 한미 양국이 오는 10월 열리는 연례안보협의회(SCM)나 그 이전에 사드 배치 협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불러 일으켰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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