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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브렉시트 공포

파운드화 1.3弗 붕괴·글로벌 증시 줄줄이 급락

국제유가도 4.88% 떨어져 46弗

지난달 전 세계를 강타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의 여진이 2주 만에 다시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영국 부동산시장 경색이 현실화하면서 6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해 단숨에 1파운드당 1.3달러가 붕괴됐다.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파운드화 가치는 한때 1.2796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2면

전날 유럽과 미국증시에 이어 이날 아시아증시도 줄줄이 하락해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오전 장중 3% 이상 급락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장중 한때 2.27%나 떨어지며 1,9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국제유가도 가파른 약세로 돌아섰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4.88% 하락한 46.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에 따른 불안심리 고조로 위험자산에서 발을 뺀 투자자들은 일제히 안전자산으로 몰려들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1.36%를 밑돌았으며 일본의 2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사상 최저치인 0%까지 떨어졌다. 일본 엔화가치는 달러당 100엔대로 진입해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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