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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서씨 맘상모와 함께 개리 집 앞에서 집회

직접 접촉시도했으나 실패

서 씨 "인간적인 사과가 선행 조건...만날 때까지 찾아오겠다"

세입자 서 씨와 맘상모 측이 개리의 집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 출처= ‘맘상모’ 페이스북 캡쳐




가수 리쌍(길, 개리) 건물의 세입자 서윤수 씨(39)와 ‘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 모임(맘상모)’이 개리(본명 강희건)의 집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서 씨와 맘상모 측은 지난 7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리쌍의 멤버 개리의 집 앞에서 상생촉구를 요구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아파트 1층 현관 인터폰을 통해 개리와의 직접 접촉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어 만나지 못했다. 서 씨는 “만날 때까지 찾아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상황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재 건물주인 리쌍과 건물의 세입자 서윤수 씨는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서 씨에게 퇴거명령을 내렸지만 서 씨는 지키지 않았고 이에 리쌍측은 이날 오전 6시께 강제집행을 실시했다. 그러나 서 씨와 맘상모 측의 거센 저항으로 집행이 정지됐다.

한편 서 씨는 이날 집회 전에도 “리쌍과 직접 만나 얘기하고 싶다”며 ”그 동안 우리를 다치게 하고 아프게 한 것에 대한 인간적인 사과가 선행 조건이다. 싸이는 먼저 만나 서로 상처 입었던 거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리쌍도) 나뿐 아니라 연대한 상인들에 사과해야 한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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