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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가족캠프 도입 등 가족친화경영 속도

구자열 회장 “가족 의미 되새겨야"

LS그룹 임직원과 자녀들이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가족행복캠프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LS




LS그룹이 임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캠프를 가동하는 등 가족친화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은 지난 9일~10일 이틀간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가족행복캠프를 처음 열었다. LS그룹 임직원과 초·중등 자녀를 대상으로 ‘소통 대화법’, ‘가족 비전 설정’ 등의 강연을 들었고 가족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가족 탑 쌓기’, ‘칭찬 샤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한 가족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하반기에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8월 초에는 자녀드림캠프를 연다. 임직원 자녀 중 초·중등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비전 탐색과 효과적인 학습법 등을 알려준다.

청소년 바둑캠프도 인기다. LS 임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중국·미국 등 바둑에 관심이 있는 세계 청소년 150여 명을 초청해 쉽게 바둑을 배우고 세계의 아이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한다.



LS그룹은 구자홍 초대 회장 시절인 2010년부터 매년 바둑 꿈나무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전국 규모의 바둑대회를 주최하는 등 바둑 보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버지·가장·남편으로서의 존재 의미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아버지로서의 행복감을 느껴보는 프로그램인 아버지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성균관대 안대회 교수가 펴낸 ‘천년 벗과의 대화’ 서적을 전달하며 일독을 권한다. 구 회장은 “지금까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을 텐데 이 책을 통해 가족과 벗,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며 의미를 새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영길 이사는 “감사 편지, 칭찬 샤워 등 평소 부끄러워서 가족 간 못했던 일들을 해봄으로써 부모와 자녀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이 많다”며 “이번 가족 프로그램이 경쟁과 성과주의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임직원들에게 작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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