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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자재 도입 조건으로 발주처에 금융 제공한다

수출안전망보험도 1만5,000개사 지원

무보, 하반기 수출 지원 대책 발표

서울 광화문의 무보 본사 건물. /서울경제DB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 하반기에 우리 중소 업체의 기자재를 수입하는 조건으로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주요국 국영기업(발주처)에 프로젝트 금융을 사전에 제공하는 ‘공급사슬보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발주처는 무보의 금융 제공 조건에 맞춰 우리 수출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야 돼 국내 기자재 업체의 수주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무보는 1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하반기 수출활력 조기회복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무보는 우선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해외 프로젝트가 급감하고 있다고 보고 국내 업체와 발주처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공급사슬보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무보는 또 연말까지 연간 수출 실적이 10만 달러 이내인 총 1만 5,000개 중소 기업에 수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위험을 회피하도록 ‘수출 안전망 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출 안전망 보험은 이미 지난 4월 도입됐다. 도입 3개월 만에 약 1,300여개 초보기업들에게 수출 안전망 보험이 제공됐는데, 무보는 연말까지 지원기업 수를 1만 5,0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재무지표가 나쁘지만 성장성이 높은 수출초보기업 등에 수출자금을 제공하는 특례지원 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올 상반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료 50% 특별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무보는 아울러 제조업의 뒤를 이어 신흥 대체주력 수출품목으로 떠오른 서비스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교육·소프트웨어·의료·관광·물류·금융·콘텐츠 등 ‘7대 유망서비스’에 대한 서비스수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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