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복근 만들려다 병원 신세진다

인터넷 복근운동영상은 빠른 효과위해 무리한 자세 많아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가 많은 요가도 위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무리한 복근운동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최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무리한 운동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의료계와 한의계에 따르면, 수영복이나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기 위해 ‘복근운동’을 시작했다가 허리에 심한 통증이나 디스크 파열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 측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복근운동 영상은 빠른 효과를 위한 강도 높은 운동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따라하다가는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척추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 측은 ‘요가’도 무리하게 시도하면 허리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리를 억지로 뒤로 젖히는 요가 자세를 취하다 척추 주변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장기화되면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사람에 따라 운동에 따른 효과나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몸 상태를 확인하고 ‘통증’이 느껴지는지를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선근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운동을 하는 도중이나 직후, 다음날 아침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한 운동을 했다는 뜻”이라며 “흔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허리 근력 운동, 스트레칭 등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