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대학로 극단의 창작 연극 활동을 후원하며 문화공헌사업을 강화한다.
효성은 극단 ‘연우무대’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400만원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우무대는 지난 1977년 설립됐으며 백상예술대상 등 굵직한 연극상을 80여차례 수상했다. 후원금은 신인 배우 발굴과 시나리오 창작 지원에 쓰인다고 효성 측은 설명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후원을 3대 사회공헌활동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효성은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과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 장애아동을 위한 ‘티칭 클래스’를 매년 개최해왔다. 또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도 후원하고 있다. 효성은 이 같은 문화공헌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 후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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