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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하반기 집값 0.3% 상승”

올해 하반기 주택 시장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서도 저금리와 시중 유동성 확대 영향으로 상반기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2016년 부동산 시장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률을 상반기보다 0.2%포인트 높은 0.3%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전체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3.5%)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0.4%로 전망했다.

전국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률·거래량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상존하지만 실수요자 매매전환 수요와 주요 관심지역 분양호조, 추경 등으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거래량은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지난해의 기저효과에 따라 하반기에도 지난해보다 23%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로도 전년(119만4,000건)대비 24% 정도 감소해 90만8,000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시장은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 가격 상승률은 상반기(0.7%)보다 낮은 0.5%를 제시했다. 앞으로 1~2년 사이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경기도나 충남, 대구, 광주 등은 하반기부터 상승 폭이 둔화되거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저금리 상황이 심화하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일부 지역은 전셋값이 오르는 국지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놨다.

채 원장은 “국지적인 수급불균형 지역 위주로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공급 증가 및 매매시장 안정세로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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