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탐방은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이루어진다.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총 701㎞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 팀이 30∼50㎞ 구간을 각각 산행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탐방기간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을 관찰하고, 산림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우수 학생에게는 포상도 이뤄진다.
이번 탐방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한국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62명이 지도강사로 동행한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생태 보고인 백두대간을 탐방하며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사랑의 마음을 갖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난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우수 수료자 32명을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몽골 산림생태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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