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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재건축 2017년까지 8,800가구 분양

강남 개포, 강동 고덕 등 중심으로 2017년까지 총 8,823가구 분양 예상

대출규제, 분양보증 심사 불구 사업 늦추기 어려워

오는 2017년까지 서울 강남권에서 8,800가구의 재건축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017년 말까지 예정돼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제도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규제 완화로 재건축 사업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서다.

강남4구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현황.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 달 이후 연말까지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재건축을 통해 총 2,634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공급 예정인 6,189가구를 합치면 앞으로 1년 반 사이에 총 8,823가구가 강남 4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은 2017년 이후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내년 말이면 종료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 대상 사업장이 되기 위해 여러 아파트들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 다만 최근 실시된 중도금 대출규제와 분양보증 강화로 인해 분양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만큼 일부 단지들은 사업이 지연될 우려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분양보증 승인이 까다로워지면서 분양가 상승이 제한 돼 실수요자의 경우 분양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겼다”며 “상승 분위기가 주춤해 졌지만 분위기를 타면 실수요자, 투자자들이 몰려 탄력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강남권 신규분양은 적극적으로 청약할 만 하다”고 말했다.

2016년 하반기 강남4구 재건축 분양 물량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강남 재건축 물량을 살펴보면 먼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 하는 강남 개포동의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이번 달 내 일반 분양된다. 총 1,320가구 중 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헐고 전용면적 49~103㎡, 총 1,9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한다. 이중 268가구가 일반분양분.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올해 첫 분양하는 ‘고덕 그라시움’은 고덕주공2단지를 헐고 총 4,932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2,023가구가 오는 9월 일반분양 된다.

올해 하반기 이주를 계획 중인 개포주공 4단지는 내년 중으로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 3,256가구 가운데 21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강동 고덕지구에서는 고덕주공3단지가 막바지 이주중에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총 4,066가구(일반분양 1,473가구)로 조성된다. 고덕주공7단지도 올해 9월까지 이주가 마무리 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1,859가구 중 86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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