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있는 영림임업(대표 황복현·사진)은 친환경 인테리어 내장재 생산 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몰딩과 도어, 스타일 월 등의 친환경 인테리어 내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6개 생산공장과 전문디자이너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설비와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해 선보이는 신제품만 200여종에 달한다.
30여 년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 역시 최고가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은 물론 인재양성에 매진해 오고 있다. 또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겨온 영림임업은 전국 대리점이 1,000개를 넘을 정도로 유통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결합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이 즉각적으로 생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첨단 자동화 설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더욱이 목재를 가공하는 공장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먼지가 없는 쾌적한 환경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위생적인 음식이 위생적인 공간에서 만들어지듯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직원들의 작업공간부터 친환경적으로 개선한 셈이다. 아울러 사원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나눔을 생활처럼’을 모토로 회사 수익의 일정금액을 지역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도 다하고 있다.
황복현 영림임업 대표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인테리어 내장재 전문기업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건실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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