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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계약 등 수주금액 대폭 상승

지역건설산업 실적 평가결과, 하도급 계약 등 수주금액 대폭 상승

하반기 '착한기업 인증제’ 시행으로 지역업체 지원

부산시는 최근 ‘2016년 상반기 지역건설산업 구·군별 실적 평가’를 벌인 결과, 지역건설업 하도급 계약 등 수주금액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규수주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업체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부산지역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 등에 대한 평가이다.

부산시는 공사 중인 140여 개의 대형건축공사장에서 지역업체와 하도급을 계약한 금액을 16개 구·군을 통해 합산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에만 9,281억 원에 달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2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주택분양경기 활황과 구·군 건축부서에서 대형건축 공사장에 대해 지역업체와 계약을 지속적으로 독려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지역 생산자재 구매·사용액(2,486억원)과 지역장비 사용액(306억원)도 예년에 비해 대폭 상승했으며, 구·군별로는 서구, 기장군, 사상구, 동래구, 북구, 영도구 순으로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하반기에 지역업체 지원 실적 상승을 위해 지역중소업체 지원에 공로가 큰 우수기업(건설사)을 선정해 표창 및 각종 홍보지원 등을 시행하는 ‘부산지역과 상생하는 착한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건설사에게는 기업이미지 상승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착한기업 인증’ 현판 시안을 제공해 많은 시민의 눈에 띄는 장소인 아파트 공사현장 입구 등에 게시하고 시공사 법인대표에게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 시 기업신인도 배점’이 부여될 수 있도록 시장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형찬 부산시 건축주택과장은 “부산 지역업체의 하도급 계약률이 5%만 상승해도 지역업체 수주액은 1,000억 원 이상 상승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원도급 건설사는 지역업체와 상생·협력한다는 생각으로 지역업체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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