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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심해지는 분양시장...서울·제주 '후끈' 6개 광역시 '주춤'

올 전국 청약 경쟁률 13대1

서울 19대1로 2배 오르고

제주는 78대1로 10배 껑충

부산·대구 등은 일제히 하락

"시세·주거환경 철저 체크를"

지난해 한 해 뜨거웠던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가 올해 들어 지역별로 양극화되고 있다.

2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공급된 전국 신규 분양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3.04대1(1순위 경쟁률 12.59대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12.32대1)을 뛰어넘는 수치다. 6개 광역시의 청약경쟁률은 모두 하락했지만 서울과 경기·제주·세종 등의 청약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워진 지역은 제주였다.

제주는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일반공급된 477가구에 총 3만7,37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8.3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8.09대1)보다 10배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과 경기·세종의 청약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올랐다. 지난해 10.01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서울은 올해 들어 두 배가량 오른 19.07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경기도 지난해 5.82대1에서 올해 7.21대1로 경쟁률이 상승했고 세종 역시 28.08대1로 지난해 같은 기간(12.23대1)보다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6개 광역시의 청약시장은 지난해보다는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습이다.

먼저 부산은 올해 들어 일반공급된 8,126가구에 총 63만7,981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78.51대1로 높게 조사됐지만 지난해(88.77대1)보다는 경쟁률이 떨어졌다.

지난해 급등했던 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하락하고 있는 대구는 청약경쟁률도 내려가는 상황이다. 지난해 평균 81.83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는 올해 들어 평균 청약경쟁률이 47.58대1로 급락했다.

김연화 기업은행 부동산팀장은 “좋은 입지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면서도 “지역별로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시세나 주거환경 등을 고려한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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