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수입 럭셔리SUV, 그들이 몰려온다

올 부산모토쇼서 선뵌 재규어 'F-페이스'

장인 수작업으로 유명한 벤틀리 '벤테이가'

100년來 첫SUV 마세라티 '르반떼' 잇단 출시

앞서 나온 아우디 Q7·볼보 XC90과 맞붙어

재규어 F-페이스




마세라티 르반떼


볼보 XC90


벤틀리 벤테이가


올 하반기 자동차 업계 대세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특히 수입차 업체들은 하반기에 앞다퉈 럭셔리 SUV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대형 SUV를 통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달 말 브랜드 최초 SUV F-페이스를 출시한다. 지난달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국내에 소개된 F-페이스는 경량 알루미늄 차체를 통해 무게를 줄였으며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인테그럴 링크의 정교한 서스펜션으로 주행기술을 높였다. 스포츠카와 같은 주행 성능에도 성인 다섯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508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한 점도 눈길을 끈다. F-페이스는 7,260만원에서 1억640만원으로 판매된다. 포르쉐가 판매하는 마칸과 카이엔의 가격과 비슷하다. 세부 트림 가격은 20d 프레스티지는 7,260만원, 20d R-스포츠는 7,930만원, 20d 포트폴리오는 8,040만원이며, 30d S는 1억350만원, 35t 퍼스트 에디션은 1억640만원으로 책정됐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장착된 F-페이스 20d 모델은 복합연비 12.8㎞/ℓ로 책정됐다. 도심 연비는 11.7㎞/ℓ, 고속도로 연비는 14.3㎞/ℓ다. 20d 차량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힘을 낸다. F-페이스에는 디젤엔진과 함께 총 3가지 엔진이 장착된다. 3.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F-페이스 35t의 복합연비는 8.5㎞/ℓ로 도심 연비는 7.5㎞/ℓ, 고속도로 연비는 10.1㎞/ℓ다.



벤틀리는 세계 첫 럭셔리 SUV라 칭하는 ‘벤테이가’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파문으로 다소 걸림돌이 있지만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차종이다. 벤테이가는 W12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럭셔리 SUV로 불린다. 특히 벤틀리의 고향인 영국 크루(Crewe)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차량으로 유명하다. 4개의 원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매트릭스 그릴, 과감한 라인과 근육질 차체는 웅장함을 자랑한다. 최고 출력 608마력과 91.8㎏·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시속 100㎞까지 불과 4.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마세라티도 100년 만에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SUV ‘르반떼’를 올 4·4분기 판매한다. 콰트로포르테·기블리·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등 기존 마세라티 세단과 스포츠카의 매력을 SUV 특성에 맞춰 계승·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마세라티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특색과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이 반영된 르반떼의 외관은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존의 마세라티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마세라티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 차량 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르반떼에는 사륜 구동 시스템 ‘Q4’와 함께 에어스프링과 전자제어 댐퍼가 적용된 서스펜션, SUV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8단 자동 변속기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앞서 출시한 아우디 Q7과 볼보 XC90도 이들과 경쟁한다. ‘뉴 아우디 Q7’은 이전 모델 대비 325kg 경량화에 성공해 한층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낸다. 또한 연료 효율성도 한층 높아졌다. 국내 선보인 차종은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와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두 가지로 두 차종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올해 아우디 Q7은 약 670대 팔렸다. 특히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35 TDI 콰트로 모델은 지난달 180대나 팔렸다. 볼보 XC90도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올 뉴 XC90은 지난 4개월 동안 약 570대의 누적 계약대수를 기록 중이다. 엔진 트림 별로는 디젤(D5)이 49%, 가솔린(T6)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T8)가 각각 24%와 17%다. 가격은 8,030만~1억3,780만원이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