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측은 25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약 1분 17초 분량의 티저를 선보였다.
티저 첫 장면에서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아련한 눈빛을 보인 왕세자 이영 역의 박보검과 사랑스러운 위장 내시 홍라온 역을 맡은 김유정의 케미가 돋보였다. 박보검은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오는 김유정을 귀찮아하는 듯했지만, 뒤돌아서는 은근히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속내를 몰래 드러내는 모습도 담겼다. 또 깊은 흙구덩이에 갇힌 두 사람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김유정은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박보검에게 “왜 그리 빤히 보십니까”라고 물었고, 박보검은 “왜 자꾸 네게서 다른 사람이 보이는지 모르겠다. 어떤 여인이”라며 혼란스러운 표정과 함께 애틋한 눈빛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김유정은 고자를 만든다는 이문식의 말에 화들짝 놀라 기겁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로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은 박보검이, 사랑스러운 위장내시 홍라온 역은 김유정이 맡았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출처=‘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영상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