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울산지역에서 발생한 가스냄새 원인 규명을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첫 회의가 오늘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국민안전처와 부산시,울산시 등 8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울산의 경우 공단지역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냄새로 파악했으며 부산의 가스냄새 원인은 ‘부취제’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부취제 취급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합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합동조사단은 이들 업체들에 대해 부취제의 수입경로와 이동경로, 폐기경로 등 관리실태와 당일 업무일지 등에 대해 경찰청과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사고당일 대기조건을 파악해 악취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등에 대한 역추적에 나서기로 했으며 조사대상도 탱크로리와 선박 등에서 CCTV 등 다른 각도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를 진행한다.
합동조사단장인 부경대 서용수박사는 이번 가스냄새의 원인이 화학물질인 것은 분명하다며 유독물질 유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SNS상에서 ‘부산 물고기떼’와 ‘부산 앞바다 백상아리 출현’ 등 왜곡된 사실이 유포돼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유포자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를 진행한다.
[출처=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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