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활약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성인남녀 1090명을 대상으로 ‘리우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대한민국 선수’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1위는 마린보이 ‘박태환’(14.8%)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체조요정 ‘손연재’(10.6%), 얼짱궁사 ‘기보배’(6.4%), 사격황제 ‘진종오’(4.4%), 윙크보이 ‘이용대’(4.3%), 손세이셔널 ‘손흥민’(4.2%) 등이 이번 올림픽을 빛낼 스타로 꼽혔다.
예상하는 대한민국의 종합 성적은 ‘10위’(23.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5위’(10.5%), ‘8위’(10.3%), ‘15위’(8.4%), ‘7위’(6.8%), ‘11위’(6.2%), ‘9위’(6%), ‘12위’(5.9%)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 선수단이 선전할 것으로 예측하는 종목은 ‘양궁’(77.8%, 복수응답)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계속해서 ‘태권도’(36.7%), ‘사격’(32.7%), ‘골프’(23.3%), ‘유도’(20.6%), ‘배드민턴’(18.2%), ‘레슬링’(12.2%), ‘펜싱’(11.5%), ‘수영’(8.3%), ‘축구’(7%), ‘핸드볼’(5.6%), ‘탁구’(5.2%) 등의 종목을 꼽았다.
해당 종목을 기대하는 이유로는 ‘우리나라가 잘 해온 종목이어서’(86.5%, 복수응답), ‘평소 관심 있는 종목이어서’(12.2%), ‘해당 종목에 관심 있는 선수가 있어서’(4.6%)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올림픽 경기를 누구와 함께 볼 것인가에 대한 설문에는 절반이 넘는 59.8%가 ‘가족’(복수응답)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혼자’(38.5%), ‘친구 및 지인’(14.5%), ‘연인’(7.2%) 등의 답변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응답자(736명) 10명 중 2명에 해당하는 19.2%는 꼭 보고 싶은 경기가 있을 때 근무 중이라도 경기를 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시간에 경기를 보는 방법은 사무실에서 업무용 PC로 잠깐씩 관람’(68.8%, 복수응답), ‘사무실에서 스마트기기로 몰래 관람’(33.3%), ‘대놓고 상급자에게 관람을 제안함’(17%), ‘화장실, 흡연 등을 핑계로 나가서 관람’(13.5%), ‘외근을 핑계로 나가서 관람’(5%) 등이 있었다.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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