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에 당첨된 아들은 어머니가 사는 부산으로 내려와 여동생 등 가족들과 로또 당첨금 분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다가 결국 가족들에게 떠나겠다고 말한 뒤 양산으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할머니와 가족들은 양산의 아들 집에 찾아갔지만 아들은 오히려 이들이 무단으로 주거지에 침입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아들의 로또 1등 당첨 이후 사이가 멀어진 가족 관계 때문에 경찰이 나서는 상황까지 생겼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아들 대신 손주들을 돌봐줬기 때문에 로또에 당첨된 아들이 할머니가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집 한 채 정도는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은 앞으로 가족들의 요구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출처=SNS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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