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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대출 플랫폼 시장 … 부동산, 주력 상품으로

지난달 모아펀딩·위펀딩 이어
이달 이디움펀딩 등 영업개시
건축자금 전문 ‘테라’ 업계 1위로
신용대출 보다 수익률 높아 인기
업체 난립에 원금손실 등 우려도


P2P(개인간) 대출 플랫폼 시장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이 신용 대출을 넘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8일 P2P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관련 P2P 대출 상품을 다루는 플랫폼들이 속속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7월 ‘모아펀딩’과 ‘위펀딩’이 영업을 개시했고 이달 중 ‘이디움펀딩’과 ‘스마트클라우드’도 오픈 예정이다.

실제로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현재 24개 회원사로 이뤄진 협회에 추가로 가입 예정인 4곳이 모두 부동산 관련 P2P 회사다. P2P 협회 관계자는 “하루에 협회 가입 문의전화가 10통 정도 오는데 전부 부동산 관련 P2P 회사”라고 말했다.

기존 업계에서도 부동산 P2P 열풍이 거세다. 건축자금 전문 P2P 회사 ‘테라펀딩’은 최근 대출액 기준 업계 1위 자리로 올라섰다. 또 신용 기반 대출을 주로 다루고 있는 회사들도 최근 부동산 관련 대출의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실제로 종합 P2P 회사 ‘빌리’는 부동산과 신용의 금액 비중을 앞으로 8대2 정도로 유지할 계획이며 역시 종합 P2P 회사인 ‘8퍼센트’도 상품의 20%를 주택담보 위주의 부동산 관련 대출로 구성할 예정이다.

부동산 P2P의 경우 초기에는 건축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양대 축이었다. 최근에는 PF 브리지론과 경락잔금, 임대료 담보, NPL 투자금 등이 추가되면서 상품이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부동산 P2P 인기 요인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단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대해 익숙하게 느끼며 또한 담보가 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반대로 신용은 신뢰가 쌓이지 않아서인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이르다는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신용대출보다 높은 수익률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실제로 빌리가 지난 8월2일 현재까지의 투자를 결산한 결과 부동산의 연이율이 16.64%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개인신용 12.19%, 매출담보 12.14%, 사업자 10.17% 순이었다.

한편 부동산 P2P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원금 손실 등 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 부동산 P2P 업체 대표는 “투자자 설명에 담보 설정 내역이 제대로 명시돼 있는지, 담보 설정액이 회수 가능한 범위 내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며 “업체를 꾸려가는 대표와 운영진의 이력을 살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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