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34)가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지만 불참한다.
2016 디레터스 컷 어워즈 측은 김민희의 여자 연기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김민희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아가씨’ 제작사 대표가 대리 수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을 의식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는 지난 6월 말 홍 감독과의 불륜설이 터진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현역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들이 직접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연기자상, 남녀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8개 부문을 시상하는 어워즈다.
오는 12일 오후 8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열리는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원회(최동훈 감독, 강형철 감독)가 주최하고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진=영화 ‘아가씨’ 스틸컷]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