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또 한번 ‘무한도전’의 방송내용을 미리 밝혔다.
박명수는 9일 오전 본인이 진행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도중 최근 미국 LA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촬영분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외국에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중 “말만 하면 스포일러가 되어 걱정”이라고 머뭇거리다가 ‘무한도전’ 촬영차 방문한 LA 코리아타운 방문기를 털어놨다.
그는 “(무한도전 촬영차) LA에 가서 차를 타고 눈을 떴더니 호텔이었다”며 “코리아타운에 가서 순두부만 먹고 호텔오고 콩국수 먹고 또 호텔오고 이러니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모르겠더라”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박명수는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방송예정인 ‘무한도전’의 내용을 미리 언급해 멤버들로부터 스포일러 그만하라는 핀잔을 듣고 있다.
지난 ‘히트다 히트’ 분쟁조정위원회 특집 당시 유재석은 변호사들에게 “박명수가 하는 스포일러에 대해 처벌이 가능하냐”고 물으며 입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이효정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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