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조카를 살해한 비정한 이모가 살인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1일 전남 나주경찰서 측은 지난 11일 A씨에게 조카B(3)군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게 “평소 조카가 말을 듣지 않아 손으로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며 “구토를 한 것에 또 화가나 물 담긴 욕조에 머리를 다섯 번 밀어넣었다”고 추가 진술을 했다.
지난 6월부터 친모인 언니 대신 B군을 양육한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화가 난다며 수시로 조카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3년 전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고, 조울증과 분노조절장애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다.
[사진=SBS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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