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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일 정오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

서울시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 중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독립유공자 고(故)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의 손녀인 리사게일 스코필드, 로봇다리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세진, 소설가 김홍신 등이 포함됐다.

타종 전 오전 11시 4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이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펼치고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인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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