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설치용량은 200W∼3㎾로 소규모지만 전기요금 누진 단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력을 월 500㎾h 소비하는 가구가 주택형 태양광(3㎾)을 설치할 경우 한 달 전기료는 13만 260원에서 2만5,590원으로 낮아져 10만 4,670원을 아끼는 효과가 난다. 월 304㎾h 전력 소비 가구가 베란다형 태양광(260W)을 설치할 경우 전기료는 4만8,220원에서 3만9,900원으로 떨어져 8,32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태양광발전기 설치 지원비로 베란다형은 30만원(200W)∼85만원(1㎾미만), 주택형은 210만원(3㎾)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67만원 상당의 260W급 태양광을 설치하면 시가 36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식이다.
아파트 등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공동 설치하면 10∼19가구는 5만원씩, 20가구 이상은 10만원씩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시가 선정한 보급업체를 통해 상담·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각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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