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6일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전체 시가총액은 총 464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5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이 442조8,360억원(34.01%), 코스닥시장이 21조2,680억원(9.8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29.14%(420조9,320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규모별로는 코스피시장 내 대형주의 비중이 지난해 말 대비 0.86%P 늘었으며 중형주는 0.47%P, 소형주는 0.41%P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우량 기업부(0.59%P), 중견기업부(0.37%P), 신성장기업부(0.01%P)가 증가했으며 벤처기업부는 1.36%P 감소했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로 49.93%를 차지했으며, 통신업(43.12%), 운수장비(37.84%)가 뒤를 이었다.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로, 4.55%P 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은 화학(2조3,744억원), 서비스업(2조2,968억원), 철강금속(1조4,869억원) 순이었으며, 순매도 상위업종은 금융업(3,663억원), 유통업(1,304억원), 의약품(964억원) 등이었다.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피시장에서는 남양유업우(003925)선주(92.63%),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034950)(83.49%)였다. 올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코스피시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9,516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휴젤(145020)(2,022억원)이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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