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임기를 마치는 강신명 경찰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조직에서 승진시험을 없애고 싶었지만 조직 혼란을 우려해 임기 중 갑자기 승진시험을 폐지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또 “청장 재임 중 나름대로의 성과라면 인사제도를 업무 중심, 성과 중심으로 바꾸려고 노력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경찰 조직에서 승진시험 제도는 없어져야 하고 성과 중심으로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지난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2년)가 도입된 후 이택순 전 청장(2008년 2월9일 퇴임)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임기를 마친 청장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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