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다음 달 25일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국기원과 함께 ‘2016년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총 14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각 부문별로 예선 조별경기를 거쳐 본선은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가족부와 최강부 우승자는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8강 진출자에게도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는 2016년 KB리그 티브로드팀 선수단 9인(이상훈 9단·박정환 9단·이동훈 8단·김승재 6단·강유택 7단·박민규 5단·김수용 6단·이어덕둥 초단·김동호 5단)의 다면기 및 사인회, 오목대회, 바둑 컬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또 가족부와 최강부 결승전 경기는 바둑 TV를 통해서 녹화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서는 한국기원 홈페이지(www.baduk.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팩스로 오는 22일부터 9월 13일 오후 6시까지 한국기원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부문과 대회요강은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기원 02-3407-3880, 3884로 하면 된다.
티브로드팀 감독인 이상훈 9단은 “바둑은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키우는데 좋은 스포츠”라며 “어린이들이 바둑대회를 통해 보다 자주 바둑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바둑을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티브로드는 걷기대회 등 지역주민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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