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기업 규모와 매출, 고용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사회적경제기업수는 올해 7월 기준 총 3,318개로 2012년 말 819개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기본법 시행에 따라 협동조합이 2012년 16개에서 2016년 7월 2,541개로 큰 폭으로 늘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도 2012년 6,870억원에서 2015년 1조4,600억원으로 약 2.1배 증가했다. 고용규모는 같은 기간 9,300명에서 1만7,400명으로 약 1.8배 늘었다.
사회적성과지수는 12.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정투입 대비 12.9배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는 의미다.
서울시는 이러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규모와 매출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일시적 자금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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