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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수익성 점차 개선-SK증권

두산엔진(082740)이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 엔진의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001510)은 24일 보고서에서 “두산엔진은 전방 산업의 불황에도 저가 물량 소진과 구조조정 마무리로 효율성이 커져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흑자가 지속됐고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큰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엔진의 매출 비중이 확대돼 수익 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조500억원으로 내년까지 현재의 매출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며 “두산엔진이 11.8%의 지분을 보유한 두산밥캣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보유지분 가치에 대한 평가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두산엔진의 목표주가를 4,000원에서 5,9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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