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촌호수에 ‘슈퍼문’이 떴다. 오늘부터 매일 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가면 하얀 얼굴에 귀여운 표정으로 눈을 지긋이 감고 꿈을 꾸고 있는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공공미술작가그룹 FriendswithYou의 작가 사무엘 복슨과 아르투로 산도발이 한국인들을 위해 만든 작품인 ‘슈퍼문’은 지름 20m, 높이 18m의 초대형 보름달 조형물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공공 미술작품이다.
슈퍼문은 매일 일몰 1시간 전에 불이 들어와 오후 10시까지 호수 주변을 환하게 비추게 된다. 보름달 주변에는 별 모양의 작은 조형물들이 띄워진다. 슈퍼문은 오는 10월 3일까지 석촌호수를 찾는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슈퍼문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전시는 롯데월드타워와 서울 송파구청이 공공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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