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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발표 기다리자"… 원·달러, 1원20전 오른 1,116원에 개장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20전 오른 1,116원에 개장했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8월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8월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잣대로 꼽힌다. 시장 전망치는 나쁘지 않다. 고용분석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명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CNBC 집계 17만5,000명은 웃돌았다.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도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물가 안정과 완전고용에 근접한 상태라며 매파 대열에 합류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큰 움직임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14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0원19전으로 전일 3시30분 기준가 대비 20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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