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양남시장’이 도시재생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2019년 ‘서울형 마켓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도시재생모델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설계공모 결과 코어건축사사무소의 ‘양남 사이시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공모 내용은 오픈마켓 개념을 갖고 전통시장의 장점을 잘 살리며 시장과 주거 공간을 공간적으로 융합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시는 기존의 일률적인 시장정비사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장정비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전통시장 기능을 살리면서 앵커시설을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거점이 되고 독창적 건축설계로 ‘서울형 마켓홀’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지로 양남시장을 선정해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양남시장 정비사업은 내년 착공을 시작해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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