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현대차 부지 특별계획구역에 105층 규모의 현대차 사옥과 국제업무공간, 마이스 핵심공간이 조성됩니다.
오늘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현대차 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날 지구단위계획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차 부지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고, 주변 이면도로는 15m 이상 확장됩니다.
건축계획은 현대차그룹 사옥 뿐만 아니라 전시·컨벤션과 공연장, 호텔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됩니다. 현대차그룹 사옥 타워 최상 2개층에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시민에게 제공될 계획입니다.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는 부지 중앙부에 중앙광장 등을 만들어 시민에게 상시 개방될 예정입니다. 또 영동대로 지하공간과 연결성을 강화하고 중앙광장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을 향후 건축심의 전까지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현대차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로 추진하는 필수 기반시설 12개 사업과 8개 후보사업도 결정했습니다. 건축비용은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내는 공공기여금 1조7,491억원으로 이뤄집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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