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객으로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15~16일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에서 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귀경객 교통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6~17일 이틀 동안 지하철과 버스 주요 노선 버스의 막차 시간을 기존 새벽 1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로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버스는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27개 노선이 종점방향 막차 통과시간 기준 새벽 2시까지 운행된다.
심야 올빼미 버스와 심야 전용 택시는 정상 운행된다.
또 서울시는 차례와 성묘 이동객으로 인해 서울 시내 교통량이 집중되는 추석당일인 15~16일 이틀간 망우리, 용미리 1, 2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과 시내 5개 터미널(서울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남부터미널·동서울터미널·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고속·시외버스도 증편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13~16일 오전 7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로 연장된다. 운영구간은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나들목까지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사전에 알려주는 ‘도시고속도로 교통 예보’를 7일부터 제공해 시민들이 사전에 예보를 확인하여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내 주요 도시고속도로는 차례ㆍ성묘 이동객으로 인해 추석 당일인 15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